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박주민 의원이 3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헌법재판소 광주 이전이 5.18 정신 계승과 맞물려 정치계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박주민 의원은 3일 광주를 찾아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옮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헌법적 가치를 다루는 헌법재판소를 상징적으로 광주에 이전해보면 어떨지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 차원에서 논의된 것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구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수도권 분산 정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과 거점 대학 육성 등의 구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을 포함해 당이 긴 호흡으로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며 "당 대표라면 당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끌고 가면서 장기적 비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장순관 기자 webeconomy@naver.com
전 세계인들이 팬데믹에 빠져 경제에 허덕이고 있다.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도 국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일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성장률은 -3.3%로 나타났다.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기는 하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회원국의 평균이 -9.6%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9.5%를 기록한 미국이었고, 독일(-10.1%)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스페인(-18.5%) 순이었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던 이유는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지원금이 4월에서 6월 사이에 지급돼 2분기에 많이 사용됐다"며 "OECD 회원국 가운데 2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재난지원금 효과가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순관 기자 webeconomy@naver.com
SK텔레콤이 3일 업계 최초 AI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한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코로나19가 모바일 기업 시장도 바꾸고 있다.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서비스가 등장한 것. SK텔레콤은 3일, 휴대폰보험 가입 비대면 프로세스를 도입해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과 롯데손해보험이 공동 출자해 개발한 ‘AI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이 핵심이다. AI 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 지능 연구실(Machine Intelligence Lab.) 석흥일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 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 측에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