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조감도.(사진=시티건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우수한 학군이나 유명 학원가가 인접한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불패카드’로 불린다.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한 만큼 주택 가격은 외부 요인에 흔들림이 덜하며 신규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도 높은 성적을 유지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 특구로는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알려진 대치동을 비롯해 대치동과 짝을 이뤄 불리는 목동, 강북의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중계동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학군과 풍부한 사교육 인프라를 갖춰 주택 값도 높을 뿐 아니라 해당 지역 학군에 배정되기를 희망하는 대기 수요도 풍부해 전셋값도 강세다. 새롭게 조성된 수도권 신도시도 중산층 거주자가 많고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학업 성취도가 상위권에 속하는 학교들이 다수 들어서 있고,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는 고교 비평준화 시절 유명했던 학교들을 여럿 보유했다.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 지금도 이들 지역의 명문학교와 인근 주거지의 위상은 여전하다. 실제로 분당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수내학군 지역 내 아파트는 신규 단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서울 동대문구 현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사전홍보관.(사진=더피알)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자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개관 전 사전 홍보관을 열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분양물량이 단기간에 쏟아지는 만큼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실수요자들을 잡는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서다. 사업지 인근 외에도 교통이 우수한 곳에 홍보관이 조성돼 예비 청약자들을 배려한 경우도 눈에 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사전홍보관을 통해 예비 청약자들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봄철 분양 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공급이 몰리면서, 사전에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전국에서 8만190가구가 분양을 앞둬, 전년 동기(6만2648가구) 대비 28.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복잡해져 건설사들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도 사전홍보관 운영이 증가한 이유로 꼽힌다.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도 견본주택 정식 개관 전 미리 생생한 내 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복잡한 부동산 정책에 맞춰 내 집 마련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지자체들이 트램 도입 추진에 목소리를 높이며 ‘트램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램 도입으로 교통체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이 트램 도입 추진에 목소리를 높이며 ‘트램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램 도입으로 교통체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pixabay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다. 공사비도 지하철의 6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회ㆍ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 경전철과는 다르게 노면에 다니기 때문에 역과 노선을 중심으로 방문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일대 상권이 활성화된다. 여기에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도 이끌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찍이 가치를 인정받아 400여 도시에서 운행 중이다.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트램 도입을 추진하기도 한다. 대표적 사례로 프랑스 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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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호반써밋 송도 조감도.(사진=호반건설)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최근 분양 시장에서 교통호재를 갖춘 비규제 지역들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비규제와 교통호재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통호재를 품은 비규제 지역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지난해 9월 공급된 ‘안양 KCC스위첸’도 1순위 청약에서 81가구 모집에 2,648명이 청약해 평균 32.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만안구는 월곶판교선 신설역(가칭 만안, 안양역)이 예정된 곳으로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돼 분양 당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높은 인기를 입증하듯 정당계약 3일만에 모두 완판 됐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2020년 개통)호재가 예정돼 있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에서 공급된 단지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루원시티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48대 1, 최고 47.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뜨거운 분양 열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에너지 효율 높은 고급자재 개발 가속화 새 아파트가 단순히 평면의 혁신으로만 인기를 끈다고 말하긴 어렵다. IT혁명 못지않게 건축에서도 기술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거 주택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주택들이 대거 공급된것이다. 설계나 시공기술보다 건자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벽지나 목재 등 전통적 영역이 아닌 화학제품(플라스틱 등)이 그 주역들이다.자료:홈데이 설계나 시공기술보다 건자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벽지나 목재 등 전통적 영역이 아닌 화학제품(플라스틱 등)이 그 주역들이다. 마루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순수 목재로만 만들어진 마루를 시공했을 때 닥치는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 전에는 장판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목재에 화학제품이 함께 가공된 강마루가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마루제품에 수지를 코팅해 실제 사용의 편리함을 가미한 것이다. 최근에는 장판임에도 목재 마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제품까지도 등장했다. 오히려 저가 목재제품보다 고가인 장판도 등장하고 있다. 열전도율을 높이면서도 실제 마루와 같은 특성을 제공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그만큼 빠른 건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조감도.(사진=리얼투데이)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남’의 이미지는 높은 생활 수준과 고급 주택,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인프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방에서도 이러한 요건을 갖춘 곳은 ‘지역 내 강남’이라 불리며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고 부촌으로 여겨진다. ‘강남’이라는 곳이 행정구역상의 명칭이라기보다 살기 좋은 주거지를 표현하는 대명사로도 사용되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강남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은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대전 서구, 광주 서구, 부산 해운대구 등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최근에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이들 지역에 위치하거나 새롭게 들어서는 단지들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진 상황이다 또,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춰가며 차기 ‘지역 내 강남’ 입지에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 지역은 남구 신정동 및 옥동 생활권이 우수한 환경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재건축·재개발, 정부 규제 시작 주택 인테리어 시장은 주택정책의 영향이 크다. 인테리어 시장이 주택 신축이나 재건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재개발을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정부에서 권장한 적은 거의 없었다. 지자체 단위에서 공격적으로 추진했던 '뉴타운'을 제외하면,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존 원주민과 보상 및 철거과정에서의 잡음 등 '불편한' 일들을 정부에서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정서에서 재건축에서 발생하는 이익(어디까지나 기존 조합원들의 '대지지분'에 프리미엄을 붙여 매각하는 것에 불과함에도)을 공공이익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움직임이 과거부터 거세기 때문에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감소되며 기존 조합원들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결정도 자주 나오고 있다. 초과이익 환수, 최대 8.4억원의 부담금 계산까지 제시된 상황 또한, 재건축 관련 설계제약(해외설계 혹은 층수제한) 등으로 오히려 경기도 신축단지 개발과는 거리가 먼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단적인 예로, 잠실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로 대표되는 주공1,2,3,4단지 재건축이 있다. 단지구성에 과거 아파트와 비교했을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왼쪽부터)최준호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교운영위원장, 박주현 교장, 조원표 이산학원 이사,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 이영권 대화알미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부영그룹이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을 위한 우정학사(기숙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최양환 대표이사 사장, 조원표 학교법인 이산학원 이사, 김승억 법인사무국장, 박주현 교장을 포함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부영그룹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난해 8월 우정학사 신축·기증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신축·기증하는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320㎡ 3개층 규모로 13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33실(1실당 4인)과 샤워실, 탈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우정학사를 통해 학생들이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thepowernews.co.kr
삼성엔지니어링 임직원과 태국 농팝마을 아이들이 태국 '희망도서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태국 남부 라용 주(洲) 맙타풋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농팝마을에 ‘희망도서관’을 열고, 인시 케르드만니(Insee Kerdmanee) 라용주 부주지사와 아란 자이탕(Aran Jaitang) 맙타풋시 부시장 등 지방정부공무원, 마을 어린이들과 주민, NGO(플랜코리아) 담당자, 삼성엔지니어링의 태국 현지 프로젝트와 법인 관계자 등 총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에서는 전통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비롯해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교육기부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엔지니어링 아카데미’이 진행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새롭게 지은 도서관 건물과 5000여권의 도서, 책장∙책상 등의 기자재, 컴퓨터∙DVD∙TV 등의 영상기기 등을 기증했다. 또, 전담사서 배치와 소프트웨어 제공, 교육, 자문 등을 통해 자체적인 도서관 운영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희망도서관’이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불꽃 튀는 수주전을 벌였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자 선정 총회 모습.(사진=최영록 기자)[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시공사가 비리행위를 3회 이상 반복할 경우 영구 제명되는 등 고강도 제재를 받게 된다. 또 정비업체 역시 비리를 저지르면 입찰이 무효화된다. 7일 국토교통부 생활적폐 개선대책의 하나인 정비사업 비리근절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업무계획에 따르면 시공사의 수주비리가 3회 이상 적발되면 영구적으로 입찰참여 자격을 박탈시키는 이른바 ‘3진 아웃제’가 도입된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시공사가 조합원들에게 금품·향응 등을 반복할 경우 앞으로 정비사업에는 발도 들여놓지 못하도록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의지다. 나아가 국토부는 정비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비리가 적발될 경우 해당 정비업체의 입찰을 무효화시키기로 했다. 여기에 정비업체는 조합설립 후 재선정을 하거나 추진위나 조합에 자금을 대여하는 것도 제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보제공 강화를 위해 사업으로 인한 주민 부담사항을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포함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조감도.[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남’의 이미지는 높은 생활 수준과 고급 주택,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인프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방에서도 이러한 요건을 갖춘 곳은 ‘지역 내 강남’이라 불리며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고 부촌으로 여겨진다. ‘강남’이라는 곳이 행정구역상의 명칭이라기보다 살기 좋은 주거지를 표현하는 대명사로도 사용되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강남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지역은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대전 서구, 광주 서구, 부산 해운대구 등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특히 최근에는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 지역에 위치하거나 새롭게 들어서는 단지들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진 상황이다. 또 이러한 요건을 두루 갖춰가며 차기 ‘지역 내 강남’ 입지에 들어서는 신흥 주거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 지역은 남구 신정동 및 옥동 생활권이 우수한 환경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교육∙교통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항공조감도.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탄탄한 교통망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이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뿐 아니라 업무시설인 지식산업센터에도 적용된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의 우수한 교통여건은 아파트 시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기업 근로자들에게는 한층 편리한 출퇴근 여건을 제공하며 이는 업무 효율을 높여 각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또 원활한 물류 이동 여건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같은 장점에 많은 기업 수요가 몰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 수익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으며 일부의 경우 웃돈까지 붙곤 한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지식산업센터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그중에서도 전철 이용량이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는 역세권 상품의 인기가 특히 높다. 실제로 서울 뚝섬역 인근에 분양한 ‘서울숲 AK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한달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인천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테크시티’도 인천 1호선 갈산역 초역세권 입지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인접한 위치로 각광받으며 분양가 대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