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중국 상하이의 게임 엑스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웹이코노미뉴스 장순관 기자] 텐센트(騰迅·텅쉰)가 아마존 트위치 같은 중국의 양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병해 기업가치 100억달러(약 11조9천억원)에 이용자 3억명의 거인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12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텐센트는 주식 교환을 통해 후야(虎牙)와 더우위(斗魚)를 합병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텐센트는 이미 이들 업체의 최대 주주로 후야 지분 37%와 더우위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는 이번 합병으로 소셜미디어와 게임 분야에서 자사의 지배적 위치를 굳히려 하고 있다. 텐센트는 합병회사의 최대주주가 될 계획이며 합병 후에도 후야와 더우위의 플랫폼과 브랜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올해 236억위안(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웹이코노미=고경희 기자]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 디즈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각종 미디어 관련 행보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즈니 스트리밍서비스 ‘디즈니라이프(Disney Life)’ (사진=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지난 3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에서 서비스 중인 '디즈니 라이프(Disney Life)'가 10년 뒤엔 약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구독자 3000만 명 이상을 달성한다면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가치는 250억 달러 규모에 달하게 된다. 해당 내용은 미국 세계 금융 업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발표에 기반했다. 디즈니는 지난 2015년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 콘텐츠를 직접 스트리밍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넷플릭스 측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스트리밍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벤자민 스윈번(Benjamin Swinburne)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디즈니 브랜드와 콘텐츠는 제작자들이 대규모 글로벌 고객층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며, “고객들을 직접 공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