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응답자의 25.8%가 ‘운외창천’을 2024년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12.20(수) 밝혔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결과는 올 한해 중소기업인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의 난관을 벗어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2023년)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무지개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날 기회를 기다린다’는 뜻의 ‘운예지망(雲霓之望)’이 선정됐다.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45.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마케팅 강화’(43.3%),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34.2%) 순(*복수응답)이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고금리 대책 마련’이 36.4%로, 이어 ‘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회원사 124개(응답 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2024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62.3%)은 ‘노동계 정치투쟁 증가(39.0%)’를 2024년 노사관계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4년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13.7%)의 대다수는 그 이유로 ‘정부의 산업현장 법치주의 정착 노력(82.4%)’을 꼽았다. 2024년 사회적 대화에서 가장 먼저 논의되어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노사간 힘의 균형 회복을 위한 노조법 개선(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폐지,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 등)’(54.0%)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장정우 노사협력본부장은 “기업들은 정부의 법치주의 확립 정책이 산업현장 노사관계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하는 반면,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정치투쟁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4년 노사관계는 임금인상,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노조의 다양한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도에는 현장 노사관계 불안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와 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 이하 ‘기아’)는 12월 19일(화) 경총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총 이동근 부회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과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정밀안전진단의 총괄연구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점을 고찰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루어졌다. 금번 진단은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3개 분야별 국내 유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자문단을 통해 진단의 적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솔루션 도출 뿐만 아니라, 기아와 경총은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전사적으로 안전 비전과 업무추진전략 재수립을 도모함으로써, 자기규율 예방체계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방침이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본 협약이 기업의 자율예방체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며, “금번 진단을 계기로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국내 사업장 전반에 대폭 확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4개사(응답 기업 기준) 임원(CEO 포함)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4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82.3%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으로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경영계획 방향)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의 82.3%는 내년 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경영’이라고 답했다. ‘현상유지’ 44.0%, ‘긴축경영’ 38.3%로 나타났고, ‘확대경영’은 17.7%에 불과했다. (2024년 투자 및 채용)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투자 및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와 채용계획 모두 ‘금년(2023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24년 영업실적 및 자금상황) 내년 영업실적(영업이익)에 대해 ‘금년(2023년)과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금년보다 감소할 것’은 27.0%, ‘금년보다 증가할 것’은 24.5%로 각각 집계되었다. (경기회복 시점)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2025년 이후’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불공정거래 개선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상생협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자료를 통해 "오늘 법률 개정으로 그간 까다로웠던 중소기업중앙회의 납품대금 조정협의요건이 삭제되었고,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입증책임이 수탁기업에서 위탁기업으로 전환되었으며,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3배에서 5배로 상향되는 등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제도가 더욱 촘촘하게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입법 과정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의 대상을 원재료에서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올해 10월 4일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원가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뿌리 중소기업은 급등한 전기료를 납품대금에 연동하지 못해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추후 추가적인 입법을 통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
KBIZ AMP 총동문회(회장 최현규, 송학장갑㈜ 대표이사)는 12월 6일(수)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KBIZ홀에서 KBIZ AMP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최현규 KBIZ AMP 총동문회장(송학장갑㈜ 대표이사), 권영민 KBIZ AMP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엘씨파워코리아㈜ 대표이사) 등 KBIZ AMP 총동문회 동문과 17기 신입원우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10월 자선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역대 최고금액인 1억 200만원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으며, 권영민 현 수석부회장을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추대,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KBIZ AMP 총동문회에서는 올 한해 각 업계에서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총동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후원한 △강귀호 ㈜오토핸즈 대표이사 △은성호 ㈜갤러리케이 본부장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사 △고병헌 ㈜코메드실업 대표이사 △김종술 ㈜일신전기 대표이사 △송종환 ㈜킴블스 대표이사 등 여섯명을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했다. 올해 임기를 마치는 최현규 총동문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후 총동문회 행사를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해 바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2월 7일(목) 9시(현지 시간) 두바이상공회의소(Dubai Chambers) 13층 컨퍼런스홀에서 「2023 백두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는 백두포럼은 중소기업 대표 글로벌 포럼으로,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거점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 첫 국빈방문(1월) 및 아랍권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10월) 등 의미를 살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두바이상의와 한-UAE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류제승 주UAE대사,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으며, UAE에서는 파이살 주마 칼판 벤홀(Faisal Juma Khalfan Belhoul) 두바이상의 수석 부회장과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UAE 기업인 등 7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UAE에 대한 높은 관심과 프렌드쇼어링 등 글로벌 질서 변화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올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50인 미만 사업장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참여 효과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12.7(목)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짧은 기간으로 소액의 컨설팅 비용만 지불하면 50인 미만 사업장도 쉽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노동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60.0%는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46.7%)이 ‘안전 전문인력 등 업무수행 인력 부족’을 꼽았으며, ‘의무사항이 지나치게 어렵고 불명확해서’(24.4%), ‘업종별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지지 못해서’(15.6%)라는 응답도 많았다. 특히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6.0%)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했더라도 실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까지는 ‘6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6개월~1년 24.0%+1년 이상 32.0%)하다고 답했다. 반면, 컨설팅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및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2월 한 달을 중소기업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눈꽃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한다고 7일(목)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 사회공헌의 달로 지정한 12월 한 달간 전국 14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중소기업 기부물품 복지시설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보육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봉사활동 △아동시설 소원성취 나눔 △중소기업 기부릴레이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이사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소외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사회공헌의 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소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8(금)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 제2차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지원 다변화 △고객편의성 제고 및 마케팅 강화 △공제운영 건전성 강화 및 업무효율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공제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올 한해 고금리·고물가·저성장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에 따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출상품 연구·개발, 대출제한요건 완화를 통한 적시성 제고, 비대면 대출서비스 확대·강화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대응과 고객편의성 및 운영건정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내년 국내경제는 2% 내외의 성장으로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내외 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대출지원의 다변화와 고객편의성 제고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도산방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1.20~24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8일(금)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기업 절반(49.8%)이 2023년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고,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18.4%에 그쳐,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비해 2.5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2023년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은 ‘수요위축’(47.4%)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인건비 상승(31.7%) △금리인상(30.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2023년 한 해 동안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은 ‘거래선(영업·홍보) 확대’(46.0%)를 주로 노력했으며, △비용절감 및 구조조정(39.0%) △신규사업 추진(33.6%)이 그 뒤를 이었다. 올 한 해 가장 유용했던 정부·지자체 정책으로는 ‘세금감면·납부유예’(23.2%)가 꼽혔고, 이어 △대출만기 유예·연장(19.2%) △경영안정 지원(16.0%)의 순서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4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응답기업의 57.4%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해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고, 악화를 예상한 기업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경제전문가(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 응답자 기준)를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에 환율(63.5%)과 물가(72.1%)가 안정화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 경제 성장 전망) 우리 경제성장률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동안 1~2%대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4%,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해 내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응답은 1.4%에 그쳤다. (경제 상황 원인)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에 대하여 응답자의 50.5%는 ‘이-팔, 러-우 전쟁, 미-중 패권 다툼, 고물가 등 전세계적인 경제・정치 리스크’라고 답했다. 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시근로자 50인(건설공사 50억) 미만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가 현재도 법 적용을 준비 중이며, 이 중 87%는 남은 기간 내에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 업무 수행자) 응답 기업 2곳 중 1곳은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담당자가 있다고 한 기업 중 57%는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이 안전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은 안전관리자 등을 선임할 의무가 없을뿐더러 인건비 부담 및 인력난 등으로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주가 직접 안전 업무까지 도맡아 처리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조사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컨설팅 지원) 경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는 정부(고용부, 안전공단)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은 안전관리를 정부의 지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컨설팅 지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처법 이행 준비 상태) 응답 기업의 94%는 이행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 확대를 위한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해 배출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Market, 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자간 업무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Ecosecuritires),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Hartree Partners), 비브리오(BVRIO),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되는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nvironmental Protection Credit Market, EPCM)은 탄소 감축 기술(Tech)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 거래(크레딧, Credit)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는 조림⸱산림보존 사업 등 주로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12월 7일 2023년 제2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10대그룹을 포함한 주요그룹 사장단급 대표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ESG 공시 활성화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산업계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ESG 공시를 요구하는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는 데 기업과 정부가 따로일 수 없다”며, “충분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기업 현실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시기준과 항목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현재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마련 중인 국내 ESG 공시기준 초안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제시한 ESG 공시기준은 각국의 다양한 사정이 반영되는 관계로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거나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국내 기준은 이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 기업의 우려와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금융위가 ESG 공시 의무화 시기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한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