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관문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로펌 ‘로이엔스 앤 로에프(Loyens & Loeff)’는 진출기업에 최신 고용노동법과 현지 노무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현지 정부 기관 ‘Netherlands Point of Entry’에서는 청년 인재의 현지 정착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소개하고, 이어서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한국과 네덜란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인재상과 비전을 홍보한다. 또한 10일부터는 3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데, KOTRA는 기업이 155명의 구직자 중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력서 검토와 매칭 과정을 지원한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 중심지라는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 정책,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낮은 언어 장벽이라는 이점이 있어 유럽 내 한국기업의 중요한 거점이다. 진출 분야도 바이오, IT, 콘텐츠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한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재 풀을 확보하기 위해 레이던 대(네덜란드 유일 한국학과 개설), 델프트 공대, 에인트호번 공대 등 유명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참여 구직자 중 현지 인재 비중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한국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양국의 미래인 청년 인재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소순애 박사(現 고려대 교수) · 통합과정 김주훈 씨, 화학공학과 김영기 교수 · 통합과정 임준형 씨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메타표면 기술과 층상 꼬임형 액정을 결합해 10가지 색의 10개의 홀로그램을 생성하고, 스위칭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현대 사회에서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암호화 시스템은 이러한 온라인 프라이버시의 핵심으로 인터넷 통신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빛을 자유롭게 제어하는 메타표면 기술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메타홀로그램이 이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단일 메타표면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에 제한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설계 기법을 사용해 메타표면이 420 ~ 720 nm(나노미터) 사이의 10개 파장에서 각각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지는 홀로그램을 구현하도록 인코딩했다. 또, 메타표면이 각 파장에 따른 정보를 갖고 있어도 정확한 파장의 빛이 없다면 설계된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없어 연구팀은 층상 꼬임형 액정 기반 파장 변조기를 사용했다. 층상 꼬임형 액정은 전기장과 온도 등 외부 자극에 따라 내부의 층상 구조 간격을 자유롭게 조절해 특정 파장의 빛(대역폭 < 30 nm)을 정확하게 반사할 수 있으며 넓은 파장 영역(400 ~ 720 n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연구팀은 메타표면 기술에 이 장비를 결합해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독립적인 홀로그램 10개를 구현하고, 스위칭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특정 전기장과 온도 정보가 모두 충족되어야 암호화된 홀로그램이 구현되는 광학 보안 시스템 제작에도 성공했다. POSTECH 노준석 교수와 김영기 교수는 “전기장 및 온도 이외의 다양한 외부 자극(자기장, 특정 파장의 빛, 전기장 주파수 등) 조건을 추가 활용한다면 고도화된 광학 암호 플랫폼 구축도 가능하다”며, “그뿐 아니라 다색(full color) 또는 영상 홀로그램 구현도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아 사업,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알키미스트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총 상금 3억 9000만 원 규모의 2024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작가들의 데뷔 기회를 확대하고 웹툰-웹소설 산업의 저변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한다. 5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40일간 작품들을 모집해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7월 17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상작수는 44개로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앞서 진행한 공모전 중 역대 최다다. 수상작들은 문피아 선독점 연재 후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유통될 뿐만 아니라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의 프로모션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더불어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들은 향후 웹툰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에서 정식연재되는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동시 연재를 통해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작가)’, ‘나노 마신(한중월야 작가)’, ‘재벌집 막내아들(산경 작가)’ 등 다양한 인기작을 발굴해왔다. 연합 웹소설 공모전은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은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성 및 신인 작가들의 데뷔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웹소설 시장의 저변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향후 더욱 많은 창구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업계 창작자들이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피아는 지난 3월부터 문피아에서 선연재 중인 작품 중 최소 2작품을 선정해 문피아/네이버시리즈 프로모션과, 시리즈 정식연재, 그리고 웹툰화까지 지원하는 논스톱 창작지원 프로그램 ‘2024 지상최대 캐스팅’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웹소설에서 웹툰으로 이어지는 IP 밸류체인을 활용해 창작자들이 작품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확대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앞서 네이버웹툰도 투고 2주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신작 웹툰 발굴 시스템 ‘연재직행열차’를 시작했다. 연재 확정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 기존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투고 후 대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예비 창작자들의 대기 기간을 크게 줄이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문피아 손제호 대표이사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양질의 작품들을 발굴해 독자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예비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더 많은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데뷔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더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화, 영상화하여 성공한 케이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 IP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더욱 넓은 세상으로 선보이고 싶은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전지적 배그 시점: 디렉터 라이브 토크(이하 전지적 배그 시점)’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했다. ‘전지적 배그 시점’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자 또는 운영진이 직접 출연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이다. 지난 5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및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에피소드에는 김태현 PD가 참여해 지난 방송에서 언급한 총기 밸런스 현황 및 2024년 개발 로드맵 관련 상세 내용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지적 배그 시점 세 번째 에피소드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산탄총 밸런스 조정에 따른 총기별 킬 비중의 변화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특정 총기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지 않길 바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8.1 업데이트에서 산탄총의 성능을 하향 조정했다. 성능 조정 이후 산탄총의 킬 비중이 기존 대비 5% 줄어드는 등 더욱 균형 잡힌 총기 사용 환경을 조성했다. 2부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2024년 개발 계획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소개했다. 먼저 론도 맵에 추가 예정인 ‘지형 파괴’ 기능과 신규 근접 무기 ‘곡괭이’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이용자는 곡괭이를 비롯해 일부 투척 무기, 차량 폭발 등을 이용해 지형을 파괴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많은 이용자가 궁금해하는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 진행 상황도 공유했다. 이용자들이 체감 가능한 수준의 비주얼적 변화를 위한 개발을 시작했으며, 향후 업데이트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3부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Q&A 세션으로 진행됐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김태현 PD가 이용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시청 시 지코인(G-coin)을 얻을 수 있는 깜짝선물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주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랜파티 ‘PUBG Tour’를 서울, 대전, 대구, 부산에서 진행했으며, 1월에는 이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PUBG 커뮤니티 어워즈’를 진행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는 경희대학교 권장혁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백금 기반 청색 인광 소재에 대한 치환기 최적화 과정을 통해 안정성을 높인 고성능 청색 유기 발광 소자(OLED)를 구현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인광 도펀트(phosphorescent dopant) 소재는 유기 리간드 분자가 이리듐, 백금과 같이 무거운 금속에 결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단일항과 삼중항의 허용된 계간전이 과정을 통해 높은 발광 효율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OLED 기술의 단위 소자인 적색과 녹색 소자에는 이미 인광 소재가 상업화되어 있다. 하지만 청색 소자만큼은 청색광을 만들어 내는 인광 소재의 낮은 안정성으로 인해 1세대 발광 소재인 형광 소재가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고효율·장수명 청색 소재 개발은 OLED 기술 개발의 대표적 난제로 지목되고 있다. 백금 착체는 결합된 리간드의 형태에 따라 독특한 전기적·광학적·물리적 특성을 보유해 고성능 발광 소재로 유망한 후보군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네 자리 리간드 기반의 백금 재료는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평평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높은 발광 효율, 우수한 색 순도 특성이 구현 가능하여, 낮은 효율을 보이는 형광 재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발광 소재이다. 경상국립대 화학과 김윤희 교수는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인광 도펀트 소재의 열화(동작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자 내에 형성되는 결함으로 인해 초기 대비 휘도가 감소하고 구동 전압이 증가하는 현상) 과정을 억제하는 구조적 설계를 통해 장수명 진청색 발광 소재 기술의 새로운 대안을 선보였다. 발광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인광 도펀트의 특정 위치에 치환기를 도입할 때 나타나는 광학적 현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여 인광 도펀트 재료의 열화 현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에너지 준위의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장수명 특성을 가능하게 하는 터트-부틸이 치환된 네 자리 리간드를 갖는 백금 착체(Modified t-butyl in tetradentate platinum (II) complexes enables exceptional lifetime for blue-phosphorescent organic light-emitting diode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4월 6일자에 게재(논문 링크: https://doi.org/10.1038/s41467-024-47307-3)됐다. 네 자리 리간드(tetradentate) 기반의 백금 착체는 발광 효율, 색 순도는 뛰어나지만 도핑 농도가 높아지면 분자가 쉽게 가까워지면서 형성되는 원치 않는 에너지 준위로 인해 색 순도가 쉽게 저하되는 문제점을 보여 발광 소자로의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또한 빛을 내기 위해 형성된 엑시톤이 바닥 상태로 빠르게 이완되지 못하고 긴 시간 높은 에너지를 간직한 채로 머무르게 되면서 야기한 열화 과정으로 소재를 분해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각 위치에 터트-부틸 치환기를 도입한 백금 착체를 개발하여 해당 치환기가 백금 착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특정 위치에 도입된 치환기의 유무에 따라 전이 상태에서 발광 소재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청색 발광 소자의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고, 고효율·장수명·고색순도 특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재 설계 기술을 제시했다. 교신저자로 연구를 수행한 김윤희 교수는 “청색 OLED 기술의 장수명 특성 확보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가 난제 해결에 있어 소재-소자 그룹 간의 체계적인 융합 연구와 협업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한국연구 재단의 램프사업, 경상국립대-삼성디스플레이 OLED 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9일부터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 약정 수준의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으로,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 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했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하여 △인터넷 에센스(1GiGA) 요금제는 매월 1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절감되어,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 또는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고,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뿐만 아니라 TV까지 할인되는 혜택으로, 특히 인터넷과 TV를 함께 사용하는 청년 및 소상공인 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 1월 온라인 약정할인 혜택인 ‘알뜰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데 이어, 청년 1인 가구 증가 및 통신비 부담 증가 등 사회적 흐름을 고려한 청년/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이번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해 2022년 12월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잘피숲 관리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바다숲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SAR위성이 한국시각 8일 오전 (美 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 이번에 발사한 2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SAR위성 탑재체를 공급한다. 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어 EO 위성의 '정찰 사각'을 보완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정찰위성 개발에 참여해 강한 자부심 느껴” SAR위성 개발에 참여한 한화시스템 우주연구소 김성필 전문연구원(33), 이진규 선임연구원(28), 이명재 전문연구원(36)은 SAR위성 발사 성공 소식과 함께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김성필 전문연구원은 SAR센서 탑재체 안테나부(SAS, SAR Antenna Subsystem) 개발에 참여했다. 레이다를 이용해 영상을 획득하는 SAR위성은 레이다파를 방사하는 안테나가 위성의 성능을 좌우한다. 이에 해외 선진 업체에서도 안테나는 기술 이전 불가 항목으로 지정한 만큼 자체적으로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확보해야 했다. 김 전문연구원은 “최근 정부용 정찰위성 최종 호기의 SAR센서 탑재체 전자부 및 안테나 간 통합 시험을 총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험을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위성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개발에 참여하며 위성 기술 자립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만큼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적 감시정찰 위성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강한 자부심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명재 전문연구원은 2019년부터 SAR위성 개발에 참여해왔다. SAR위성 운용을 위한 전자부(SES, SAR Electronics Subsystem)과 데이터링크부(DLS, Data Link Subsystem)의 조립·통합·시험을 비롯해 핵심 전장품(電裝品) 국산화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우주 궤도에 진입한 위성은 기계적 고장에 대한 대응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에서 발사 및 궤도 환경에 대한 완벽한 검증이 중요하다. 이 전문연구원은 “국산화한 전장품을 포함한 위성의 모든 부분에 대해 세밀한 분석과 검증으로 완벽하게 개발해내야 한다는 긴장감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며, “하지만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핵심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했고,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명재 전문연구원은 정찰위성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우주기술 강국이 되도록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진규 선임연구원은 SAR센서 탑재체 전자부의 국산화 개발을 맡고 있다. 인공위성은 혹독한 우주 환경을 버티며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우주 환경 모사 시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선임연구원은 “우주 환경시험은 열·진동·충격 시험 등 기계공학적인 지식을 동반해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신소재·우주항공·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이 필요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연구해야 했다”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실제 위성에 탑재할 비행 모델(FM, Flight Model)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진규 선임연구원은 정찰위성 최종 호기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경쟁력 있는 국산 위성을 개발해 글로벌 수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AR위성은 빛을 잘 반사하는 금속 표적을 구분하는 데 독보적이다. 단단한 장갑과 금속으로 만들어진 레이다·미사일·탱크와 같은 군사 장비들이 수풀과 위장막 등으로 가려진 경우 EO로는 관측이 어려운 반면 SAR로는 식별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SAR기술은 1960년대 초부터 군사·정보 분야에서 활용됐으며, 최근에는 SAR관련 많은 기술들이 민간에 공개 및 활용되고 있다. ▲넓은 농경지의 토양 수분 분석을 통해 작황 상황을 파악하고 ▲지하에 매장된 자원을 탐사하기도 하며 ▲지진의 전조(前兆)증상인 토양 액상화·지각 이동 등을 분석하기도 한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글로벌 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2년에 55억 달러(한화 약 7조 4000억원) 규모였던 SAR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업 ▲도시 계획 ▲인프라 및 자연자원 관리를 포함한 여러 민간 분야에서 지리정보 수요가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정부용 정찰위성뿐만 아니라 민간 위성 분야를 개척, 새로운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아이스아이(ICEYE)·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등 해외 선진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까지 가능한 위성 통합 솔루션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 중인 군 정찰위성사업(일명 425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반도와 주변을 감시·정찰하는 SAR(고성능레이다)위성 4기와 EO·IR(전자광학·적외선) 1기를 발사하는 사업으로, 적국의 위협을 실시간 탐지하고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의 눈'으로 불린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에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각 4월 8일(월) 오전 0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발사체를 사용하여 발사에 성공했다. 425 사업은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국방 위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정찰위성 2호기는 ‘23년 12월 발사에 성공한 EO/IR을 탑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에 이은 425 사업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자, SAR 탑재체를 장착한 첫 번째 위성으로 고해상도 성능의 첨단 중대형급 위성이다. KAI는 ‘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SAR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통해 SAR위성체 주관업체로 개발을 맡고 있으며, 위성체 환경시험, 제작, 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조건에 제약을 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정찰위성을 통해 우리군은 주요 관심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 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불안한 글로벌 안보 환경과 핵 미사일의 가시적인 위협상황에서 도발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KAI는 ADD와 지난해 5월 체결한 초소형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초소형위성 양산과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온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위성 수출, 우주 모빌리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A호까지 개발에 참여했으며, 정지궤도복합위성, 최초 민간 주도 위성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을 개발하며 위성개발의 핵심기술을 축적했다. 최근 KAI는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등 상업성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통신위성을 융합한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이고 기존 항공기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위성과 항공기 패키지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SAR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정찰능력 강화는 물론 위성 개발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 며 “KAI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전문기업으로 위성과 우주 모빌리티, 우주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시민 휴식공간을 개선하고자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뜻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청계천 가꾸기에 동참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청계광장 분수 수조와 행운의 동전던지기 모형인 팔석담에 겨우내 쌓여있던 이끼를 청소하고, 청계천 일대의 거리화분, 띠녹지대 등에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4월 8일(월)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된다.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6년째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까지 5년간 총 114명에게 약 4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의 신청을 받아 병원내 자선환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총 7천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환자분들이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고, 건강한 삶으로 하루빨리 복귀하시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취약계층들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와 희망을 전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 시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SOHO(소상공인)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챗 에이전트는 그 첫 번째 주자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모바일, AICC, IPTV, 구성원 업무 지원 등 업무 전 영역을 혁신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본격적인 AI 비서 시대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가는 한편, AX(AI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특히 챗 에이전트는 정해진 패턴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던 챗봇과 달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챗봇 상담은 고객이 특정 문의를 하면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형태로 전개됐다. 정해진 패턴을 벗어나거나 고객의 질문이 복잡하면 결국 상담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고객 입장에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하고 시간만 소요되는 셈이다. 향후 챗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고객이 질문을 했을 때, 고객의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을 챗 에이전트 플랫폼에 적용하면 고객 상담 이력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사람과 같이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로밍 요금제를 알려줘”라고 문의하면 방문 예정인 국가와 기간, 과거 사용 내용 등 정보를 토대로 “OO 고객님, 일본 4일 여행 시에는 A요금제를 추천드려요. 가장 인기가 좋은 요금제는 B요금제지만, OO님은 주로 비즈니스 출장이 많아 데이터가 넉넉한 A요금제가 좋을 것 같아요”와 같은 답변을 줄 수 있다. 또 고객이 “다음달 3일 이사를 가는데 인터넷을 이전하고 싶어”라고 문의하면 “원하는 날짜를 알려주면 인터넷선 철거와 신규 설치를 제가 대신 신청해 드릴게요. 혹시 가입 상품을 바꾸실 거면 제가 적절한 요금제를 추천해 드릴게요”라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적용으로 상담사 연결로 전환되는 비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혁신적인 복합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와 워시콤보가 세탁기·건조기 시장 대세로 등극했다.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 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LG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워시타워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편리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시타워는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아는 것처럼 원바디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 LG전자가 지난 3월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인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늘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동급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모터’를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해준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세탁량이 많아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은 워시타워를,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은 워시콤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평동 7번지. 논밭으로 둘러 쌓인 23평 작은 한옥집. 1926년 최종건 SK 창업회장이, 1929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 년을 보낸 'SK가(家)'의 시작점이다. 이곳에서 최 창업회장은 일제강점기의 불의에 맞선 소년에서 한국전쟁으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 주민을 위해 잿더미가 된 공장을 일으켜 선경직물을 세운 청년 기업가로 성장했다. 동생인 최 선대회장은 농사에서 물 대는 방식을 바꿔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고 답을 올리는 총명한 아이에서 ‘인재보국’을 외치는 경영자가 됐다. 한국의 섬유 · 화학 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 · 그린에너지 ·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 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하여,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SK古宅’은 1,111㎡(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Made in Korea’ 제품 수출과 사업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내부는 실제 사용했던 유품과 시대상을 반영한 전시품으로 채워 당시 SK家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했다. 처마에는 ‘학유당(學楡堂)’이 새겨진 현판이 붙었다.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학(學)’자와 ‘느릅나무 유(楡)’에서 따왔다. 한나라 고조인 유방이 고향의 느릅나무 한 쌍을 낙양으로 옮겨 신성한 공간으로 여겼다는 유래와 연결하여 ‘창업자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직물을 보관하던 창고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SK家의 사업보국과 인재양성에 대한 경영 철학을 조명하고, 오늘날 SK가 있기까지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 창업회장이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을 입버릇처럼 말하며 본인 세대 노력이 후대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모습을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평생 인재보국을 실천한 최종현 선대회장의 어록인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운다” 등도 전시관을 채운다. SK그룹은 2022년 2월부터 평동 부지에 한옥을 개축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 ‘SK古宅’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객은 어록 카드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상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Hour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