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발한 덕수궁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민들의 봄나들이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온라인 공연’과 더불어 ‘온라인 산책’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18일부터 한 달간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이 기획한 영상 콘텐츠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내용의 '문화유산 ASMR 영상'에 이어 두 번째 기획이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4대 궁궐 봄꽃 풍경, 문화유산 사계절, 한국의 천연기념물 동물, 이미지 문화유산, 섬 문화유산 기행, 한국의 정원, 문화유산 여행 360도 VR(가상현실) 등 7개 주제 44편으로 구성된다. 그중 섬 문화유산 기행과 이미지 문화유산 일부는 영상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문화유산 여행 360도 VR는 제주도 용천동굴, 담양 소쇄원, 한라산 백록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설악산 토왕성폭포 등 찾아가기 어려운 자연유산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도록 했다. 영상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보면 된다. 문화재청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관람시설 휴관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 문화재청은 4일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금산 칠백의총·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문화관 등 실내 관람시설에 대해 기존 8일까지던 휴관 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전했다. 궁궐과 조선왕릉 실외 공간은 종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개방하지만 문화재 안내 해설은 중단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학교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일부 연장된 것을 고려해 실내 시설 휴관 기간을 늘렸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