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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글로벌 애플 벤더 주가 하락, 아이폰X 판매부진 우려...내년 '갤럭시S9' 부품 공급 부정적이지 않아”

신한금융투자 “내년 1분기부터 갤럭시S9 부품 공급, 부품 주가에 추가적 모멘텀 반영 기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애플의 글로벌 벤더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의 경우 해외 주장만큼 부정적이진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국내 서플라이체인 동향은 해외 증권사들의 아이폰 부품 수요 감소 주장만큼 부정적이지 않다”며 “국내 패널, 모듈, 기판 공급사들의 12월과 오는 2018년 1분기 부품 오더컷 동향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에서의 아이폰 생산 추정치 하향은 기존 전망치가 너무 높게 추산됐음에 따른 조정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아이폰 출하량을 올해 2~2.1억대, 2018년 2.2~2.3억대로 추정했다. 최악의 경우 2018년 출하량이 2억대를 상회할 전망이며, 오더컷 시 생산량 감소는 최대 10%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벤더들의 내년 매출 감소도 10% 이내로 추산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주요 애플 서플라이 체인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LG이노텍은 과거 2년, 비에이치는 과거 1년 전 저점 수준으로, 현 주가는 오더컷에 따른 실적 감소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부품은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필요하다”며 “내년 1분기부터는 갤럭시S9 부품 공급 시작으로 갤럭시S9 부품 공급 시작으로 부품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 반영도 기대되며, 휴대폰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삼성전기, LG이노텍, 비에이치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