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장의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개발기관 들이 연구개발(R&D)를 지속적으로 부정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부정 사용된 연구비가 최근 5년간 141억원(142건)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실이 산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으로, 연구개발목적 외 유용(61건·67억원) 인건비 유용(50건·37억원) 허위·중복 증빙(21건·19억원) 납품기업과 공모(10건·16억원) 등이었다.
이장섭 의원은 "나랏돈이 눈먼 돈이라는 생각을 뿌리 뽑고 미수금액이 국고에 조속히 환수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장의정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