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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정총리, 코로나19 확산...백신접종과 연관 낮다...방역 철저 당부

 

[웹이코노미 김은혜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핼러윈 데이 대비 방역관리 강화방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위험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오늘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어제 질병관리청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발표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런 때일수록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정부와 지자체가 혼선을 일으켜선 안된다고 하면서, 일부 지자체나 병원에서 자체적인 판단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한 곳도 있어 국민 입장에서 보면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게 정부 차원의 대응에 엇박자를 내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정 본부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추진이 계속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면서, 날씨가 계속 추워지는 등 시간이 촉박한 만큼 복지부에게 좀 더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감염 확산 상황은 나타나지 않으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월 11일(일)부터 10월 24일(토)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8.7명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59.4명에 비해 9.3명 증가하였다.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52.9명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46.6명에 비해 6.3명 증가하였으며,

 

비수도권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15.8명이 발생하여 이전 2주간(9.27.∼10.10.)의 12.8명에 비해 3명 증가하였다.

 

다만, 지난 2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의 건수가 21건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26건에 비해 감소하였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11.4%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충된 방역과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으나, 거리 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서로에 대한 배려에 기반한 생활방역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은혜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