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집과 회사 간 공간 구분이사라지고 있다.

이에 별도 업무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중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편리한 앱을 소개한다.

■ 업무용 메신저는 '네이트온-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온'은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하는 앱으로, 업무용 메신저 사용이 가능하다. 이메일 문자 내 PC 제어 등 각종 기능과 함께 상대방이 읽으면 바로 삭제되는 '한번 메시지' 긴급한 확인이 필요할 경우 '대화창 흔들기' 주의가 필요한 대화방 설정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준비돼 있다.

특히 PC 간 대용량 파일을 무제한 전송할 수 있어 외부 협업이 많은 직종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협업에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팀룸'을 제공한다.

팀룸은 각 팀룸당 3GB(기가바이트) 이내 메시지 및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신규 멤버도 기존 히스토리를 살필 수 있다. 또한 구글 캘린더와 같은 오픈 API와 연동할 수도 있다.

■ 화상회의는 '줌(Zoom)-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줌(Zoom)'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의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재택근무 시 필수 앱으로 각광 받고 있다.

호스트가 되어 회의를 주최할 경우 로그인이 필요하다. 다만 참가자의 경우 별도의 아이디없이 참여가 가능하나 호스트의 수락 없이는 회의 창에 들어올 수 없다.

일대일 회의는 무제한 무료이다. 다만 3명 이상이 회의할 땐 40분간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회의 참가자들이 소규모로 활동할 수 있는 '소회의실' 기능, 발표자의 컴퓨터 화면이나 발표 자료를 함께 열람할 수 있는 '화면공유' 등이 가능하다.

또 비디오 필터나 배경 소음 소거 등 최적의 회의 환경을 위한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 아이폰 녹음도 가능한 '스위치-아틀라스랩스'

안드로이드는 기본 앱을 통한 통화 녹음이 가능하지만 iOS의 경우 통화 녹음이 제공 되지 않는다. 이때 아틀라스랩스의 스위치 앱을 사용하면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녹음이 가능하다.

자동 통화 녹음 기능과 함께 통화 내용이 텍스트로 기록되고 통화 내역의 검색·분석·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 같은 다채로운 통화 관련 기능을 지원해 통화가 잦은 경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입이 승인될 경우 전용 인공지능(AI) 번호를 발급받아 휴대폰 내 해당 번호 혹은 원래 휴대폰 번호를 선택해 통화를 나눌 수 있다.

하나의 휴대폰을 두 개의 번호로 이용할 수 있어 업무용 번호와 개인용 번호로 구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신과 발신 모두 실시간 기록이 가능하다.

■ 하나로 모두 해결 '잔디(JANDI)-토스랩'

토스랩의 잔디(JANDI)는 업무용 협업툴로 △메신저 △게시판(보드뷰) △드라이브 △화상회의 △스마트 검색 등의 다양한 업무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료를 업로드하면 영구적으로 보관이 되는 동시에 암호화 처리로 유출될 걱정이 없으며, 파일검색 시 파일명을 모르더라도 포맷 혹은 대화방만 알아도 빠르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대화방 메세지는 대화방·멤버·기간별로 세부 검색이 가능하며 직장 문화에 맞는 이모티콘도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도 가능하다.

■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노션(Notion)-노션랩스'

노션은 지난 2016년 출시한 △노트 △문서 △위키 △일정 △칸반보드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한 공간에서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앱 서비스다.

개인이나 회사, 협업 등 이용 고객 유형에 따른 디자인 형태를 맞춤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 △엔지니어링 △인사부 △디자인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맞는 용도와 목적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8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처음으로 공식 한국어 버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