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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식중독 예방‘생활 속 실천’당부

식중독 발생 원인별 예방법 및 식중독 예방 실천 수칙 안내

 

(웹이코노미) 청주시는 유통식품의 다양화, 외식 및 급식 증가 등으로 식중독 사고가 매년 증가, 대형화 추세이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생활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는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45건의 식중독 사고로 98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1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14건(31%), 노로바이러스 9건(20%), 살모넬라 5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 원인별 예방법

 

식중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에 흔하게 존재한다.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지하수는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으로 오염된 곳은 염소 소독제(1,000ppm)로 소독해야 한다.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달걀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생활 속 식중독 예방 실천 수칙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으로는 개인위생 관리로 손 씻기 실천, 육류, 가금류, 달걀 등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한 후 섭취,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시기,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 이하에서 보관 등이 있다.

 

청주시는 식중독과 관련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발생 감시 등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구내식당 등에서 취식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소재지 관할 보건소, 시청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식중독 예방 수칙 실천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식중독 예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일상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