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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 영업이익 6.2조로 10분기만에 최저...반도체 편중 우려 현실화되나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삼성전자가 10분기만에 가장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 부진이 글로벌 메모리의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까지 반등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최근 2년간 호실적에 가려진 ‘반도체 편중’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약 52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 전 분기 대비 11.6% 감소), 영업이익 약 6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 전 분기 대비 42.3% 감소)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1.9%로 전년 동기 25.8%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중심으로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의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가 하락과 판매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IM 부문의 경우, 갤럭시 S10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고, CE 부문은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라고 전했다.박정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