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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브로드밴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적극 활용, 유무선 미디어플랫폼 1위 도약 목표”

AI 서비스 고도화 기반, Btv 이용 대화형 UI/UX 진화 등 적극 추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SK브로드밴드는 4차 산업혁명의 DNA를 적극 받아들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미디어플랫폼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빅데이터 솔루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모든 사업영역에 적극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빅데이터, AI 등 새로운 ICT를 활용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디어 중심의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2021년 넘버원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니즈는 다원화하는데, 기술은 빨리 변화하는 ICT 산업 환경 속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것.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기업문화 혁신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했다. 모든 구성원이 빅데이터, AI 등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해 의욕적으로 몰입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딥 체인지(Deep Change)를 실현할 예정이다.

 

 

 

우선 Btv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추천하고 말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등 미디어 상품과 서비스를 신기술 기반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디지털광고와 T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도 강화한다.

 

 

 

AI 셋톱박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AI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Btv 이용을 대화형 UI/UX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콘텐츠 추천 영역도 영상 속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을 바로 주문할 수도 있도록 커머스까지 확장하는 등 빅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인 가구와 실버가구 증가세를 감안해 타깃별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고객 소비 경로 변화를 반영한 유통구조를 최적화해 B2C 가입자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회선 판매에서 생활가치(Value) 전달로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6월 설립한 자회사 홈앤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홈비즈(Home Biz)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B2B 사업과 관련해 클라우드와 IoT 등 신규 특화 시장을 선도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 성장 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가상화 기술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커버리지 홀(Hole) 해소, 매체 전환을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 서비스 수용을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구조로의 변경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수치적 성장 전략도 내놓았다. 연 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조원을 투자하며, ▲미디어사업의 빅데이터와 AI 기반 혁신 ▲New ICT Tech를 기반으로 인프라 고도화 ▲Home IoT 등 Home Biz 확대 ▲Cloud/IoT 기술 기반의 산업 내 특화, ICT 시장 선도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전환 적극 추진 등을 세부 추진계획으로 꼽았다.

 

 

 

오는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을 270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작년 2조9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 매년 10% 확대해 4조50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