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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익산시농업기술센터, ICT로 환경제어시스템 “스마트폰으로 시설 딸기 통합제어 시범적용”

“겨울철 에너지 손실 방지·환기효과로 병해 발생 억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시설 딸기 등 비닐하우스 환경관리를 시범 적용했다.

 

5일 익산시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금마면 이충용(61세) 농가에서 딸기재배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융합 시설딸기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설딸기 하우스 내에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겨울철 에너지 손실을 방지할 뿐 아니라 환기효과에 따른 쾌적한 실내환경요건 조성으로 병해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이라면서 “특히 ICT와 시설 비닐하우스 환경관리를 융합하여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을 활용한 통합제어가 가능해져 4차산업 확산에 따른 AI 기술 적용에 따른 첨단 스마트 농법을 적용한 사례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시범사업을 받아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기를 설치하고 시설딸기를 재배하는 금마면 이충용 씨는 “겨울철 난방비 걱정이 많았었는데 열회수 기술로 난방비를 덜게 되었고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 환경을 관리할 수 있어서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다른 딸기재배 농업인은 “4차 산업에 대한 큰 이슈 중 스마트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은 가운데 익산시에서 이런 첨단 기술을 여러 농가들이 수행할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스마트폰 환경제어기술로 IT에 익숙한 청년들이 농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익산시의 딸기 재배면적은 126ha이고 9월 중순에 정식하여 12월부터 수확을 실시하는 촉성딸기 품종인 설향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2015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 기술은 겨울철 열회수 효율이 85%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었고 환기에 의한 시설 내 공기질 개선으로 잿빛곰팡이병 발병율이 72% 감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ICT융합 스마트팜 재배기술은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신기술 도입 초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신기술교육을 지도할 것”이라며 “고품질 농산물생산, 소득향상으로 귀결되는 적극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해 보람 찾는 농민, 다시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