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언택트로 진행되는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IF)에 VR퍼포먼스 전문 기업 브로큰브레인이 합류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펼친다.

브로큰브레인은 VR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로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이번 IF에서 브로큰브레인의 VR아트퍼포먼스는 ‘경계를 허물다’라는 축제의 취지를 반영하여 다양한 시점의 예술적 3D 공간 속에서 시각적인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장르와 시대를 교차하는 다양한 융합을 통해 이천의 상징인 ‘도자기’를 핵심 이미지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폐막식 엔딩 파트의 퍼펫 퍼포먼스를 활용한 합동 공연에도 추가로 편성되어 2가지 콘셉트의 VR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브로큰브레인 성동효 대표는 “이번 공연 준비과정에서 이은결 총감독과 여러 번의 미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축제의 취지와 공연 제작자 양쪽의 입장을 수용하고 이해와 배려 속에서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많은 기대감 속에서 마무리 작업 과정에 있다”라고 전했다. VR아트퍼포먼스의 연출은 나세나 감독이 맡았으며, VR아티스트는 피오니 작가가 출연한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는 이천국제일루전페스티벌의 총감독은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이자 공연 예술가인 이은결이 맡았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으로 즐기는 형태로 운영된다.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되는 다원예술축제인 IF 진행은 17일부터 19일까지는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토크 콘서트와 함께 주제에 맞는 퍼포먼스를 결합한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 7시 30분에는 이천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IF의 하이라이트 무대 공연으로 이어진다. 폐막식 공연 MC는 이은결과 방송인 서유리가 맡았다. ‘일루전’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자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 IF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채널,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7시 30분, 해당 채널에서 ‘iiif’를 검색하면 30개 작품 공연을 모두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출연진과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