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성진 기자] 피네이션(P NATION) 소속 R&B 가수 크러쉬가 마침내 두 번째 정규앨범 컴백을 확정했다. 크러쉬는 오는 5일부터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신보를 들려줄 예정이다. {$_009|SNS|C|1|크러쉬|in|https://www.instagram.com/p/B5hwAmugUJm/?utm_source=ig_web_copy_link|_$} 특히 이번 앨범은 5년 6개월만의 크러쉬 정규앨범이다. 지난 2014년 6월 5일 발매했던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 이후 피처링과 미니/싱글로만 짧게 만났던 크러쉬의 음악세계를 한 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파워는 오늘 'K팝 가이드'를 통해 강산이 반쯤 바뀐뒤에야 팬들을 찾아온 크러쉬 정규 2집 앨범에서 눈여겨봐야할 포인트를 정리한다. ◇ 베일에 덮인 피쳐링, 차차 드러나는 화려함 {$_009|SNS|C|2|팬시차일드|in|https://www.instagram.com/p/Bz-X7PuJaC9/?utm_source=ig_web_copy_link|_$} 이번 선 공개된 크러쉬 정규 2집 트랙리스트에서 눈길을 끄는 건 블라인드 처리된 피처링 란이다. 피네이션 공식 SNS채널에 게시된 정규 2집 트랙리스트 사진에는 총 4개 피처링 란이 스티커를 붙인 것처럼 가려져 있다. 해당 곡은 '웨이크 업(Wake Up)' '원더러스트(Wonderlust)' '티격태격' '잘자'등 이다. 이 중 '웨이크 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크러쉬와 절친한 친구이자 같은 FANXY CHILD 크루의 멤버 딘(DEAN)으로 밝혀졌다. 티격태격에 참가한 아티스트는 '라퓨타(Laputa)'를 크러쉬와 불렀으며 힙합신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DPR 라이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머지 2개 속의 피쳐링 아티스트는 아직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크러쉬와 같은 VV:D 크루 멤버이자 뻔한 멜로디/그냥 등 곡을 함께한 자이언티(Zion.T), 딘처럼 같은 FANXY CHILD 크루 멤버이자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로 음원차트를 같이 휩쓸었던 지코(ZICO) 등을 남은 두명의 피쳐링 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이름만으로도 현 K-POP 힙합과 R&B 음악 트렌드를 주도하는 아티스트들이란 것을 알 수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 주목해야할 곡: 크러쉬&딘 최초 듀엣, '웨이크 업(Wake Up)' 앞서말한 '웨이크 업(Wake Up)'은 현재 가장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국내 최정상 R&B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크러쉬와 딘이 최초로 듀엣 호흡을 맞춘 곡이기 때문이다. 두 아티스트는 FANXY CHILD 크루의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을 통해 지코와 트리오 형태로 함께 곡을 낸적은 있으나, 온전히 둘이서 곡작업을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 지난 2일 네이버 나우 #OUTNOW 방송을 통해 소개된 웨이크 업은 이름처럼 리스너들에게 하루의 기분좋은 시작을 선물하는 곡이다. 크러쉬의 허스키하면서 로맨틱한 목소리와 섹시하면서 날카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딘 특유의 R&B가 이번 앨범의 주요주제인 '90년대 감성의 R&B'와 어떤 방식으로 '아침의 시작'을 풀어낼지 기대된다. 크러쉬는 소개에서 이를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때 모닝콜이 되어주는, 하루의 시작을 보듬어 주는 음악'이라고 표현했으며, 전화연결로 방송에 등장한 딘은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한 곡'이라며 직접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박성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