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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무보, 관세청과 협력해 수출中企 전용 다이렉트보험 확대에 박차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서
다이렉트보험 이용요건, 절차, 연결링크 안내
유관기관 협업 확대
中企수출 안전성, 이용 편의성 제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가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비대면 다이렉트보험 이용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부 등 관계 부처가 발표한 ‘디지털 무역기반 구축방안(2019.10월)’의 후속조치로 작년 12월 도입된 ‘다이렉트 무역보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에서 다이렉트보험 이용 요건과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관세청이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에서 이용요건을 안내하고 보험가입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돕는 ‘다이렉트 단기수출보험’은 기업이 관세청 수출신고 직후 보험가입 신청시 즉시 가입이 완료된다.

 

‘다이렉트 단기수출보험’은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별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지자체 또는 유관기관으로부터 보험료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K-SURE는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으로 수출기업이 직면한 수출대금 회수 지연 또는 미결제 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해 말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다이렉트 보험을 출시했다.

 

기업이 수출입통관 과정에서 이용하는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다이렉트보험 이용요건과 절차를 안내하고 보험 가입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우수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다이렉트보험 도입단계에서부터 관세청의 수출 통관 정보를 무역보험 심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한 바 있으며, 이번 유니패스를 통한 다이렉트보험 활성화 추진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혔다.

 

관세청은 더 많은 중소수출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니패스와 다이렉트보험을 연계하였으며, 다이렉트 단기수출보험의 경우 지자체 등으로부터 보험료 지원도 가능한 만큼 향후 이용저변 확대가 전망된다.

 

작년말 제도 도입 이후 금년 6월 10일까지 다이렉트보험 이용 금액은 총 230억원이며, 이번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이용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관세청 유니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다이렉트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수출거래에 수반되는 대외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7개월 째 증가중인 우리 수출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유관기관간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혜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