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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해설사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 운영...청년작가 작품 전시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시립미술관과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학교에서 전시하는 '해설사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을 오는 5월 28일까지 공동 개최한다.

 

전시명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작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네가 될 지도''다.

 

28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해설사와 함께 찾아가는 학교 미술관'은 코로나19로 미술관 단체 방문이 어려운 광주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기획팀 '장동콜렉티브'가 기획을 맡았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강지수·윤상하·하도훈 등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입주 작가 8명이다.

 

전시는 선운중(4월 26∼30일)을 시작으로 동아여중(5월 3∼7일), 일곡중(5월 10∼14일), 용두중(5월 17∼21일), 대광여고(5월 24∼28일) 순으로 학교별 1주일 동안 진행된다.

 

'장동콜렉티브'는 전시 기간에 학생들의 작품 감상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 설명회를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선운중 윤현숙 교장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특성상 아이들이 미술관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술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특히 우리 선운중은 학생들이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조성한 공간 '따뜻한 바다'에 작품을 전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학생들의 일상 공간인 학교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에게 있어 예술을 향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 교육청과 미술관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함께 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