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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연예술분야 전통예술인력 700명 채용

700명의 전통예술인에게 5개월간 일자리 및 4대 보험 가입 제공
전통공연예술단체 폐업 및 실업 사태 방지와 공연예술 활성화 도모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예술계 분야별 협회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통예술분야 예술인력 7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채용’의 형태로 진행한다. ‘2020 공연예술분야 인력지원 사업’에 참여한 단체대표 및 예술인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평가를 진행한 결과, 참여 인력의 97.4%가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바 있다.

 

공모 접수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는 공개채용으로 예술인력을 직접 채용할 수 있다. 합격해 채용된 예술인력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 소속돼 5개월 동안 주 30시간 근무, 4대 보험 가입, 세전 기준 180만원을 지원받고 채용을 진행한 단체에서 예술 활동 및 업무 활동을 진행한다.

 

공모는 반드시 공연을 개최하거나, 창작 작품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일정한 공연예술 활동 계획이 있는 예술단체 및 개인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술단체 및 개인(팀)은 1~5명까지 예술 활동을 위한 인력을 채용해 5개월 동안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사업 완료 시 결과물에 대한 보고 및 공개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지원인력 대상은 ‘공연실연 인력’과 ‘공연지원 인력’으로, ‘공연실연 인력’은 전통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성악, 기악, 연희, 무용 등 모든 예술가가 해당하며, ‘공연지원 인력’은 무대예술·기술 분야, 공연기획·행정 분야, 홍보·마케팅 분야, 국제교류 등 공연지원 전 분야가 해당한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