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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서울 마포구, 올해도 '공공 야간약국' 운영

 

[웹이코노미 함현선 기자] 서울 마포구는 올해에도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일차의료 공백과 주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 야간약국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망원역 부근에 위치한 비온뒤숲속약국을 매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 야간약국으로 지정했다.

 

이는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 시간과 공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을 지정함으로써 긴급히 의약품이 필요한 구민 불편을 줄이고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른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마포구 공공 야간약국은 36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운영 중이며, 공공 야간약국은 지난해 12월 마포구민과 구청 직원들이 꼽은 '2020년 마포구 10대 뉴스'에서 5위에 선정될 정도로 구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

 

공공 야간약국은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열·진통·소염제, 감기 및 호흡기계약, 소화기계약, 피부, 비뇨생식기약,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용 약, 신경정신과계약, 연고류 및 기타 외용제 등을 취급한다.

 

비온뒤숲속약국 약사 장영옥 씨는 "공공 야간약국 운영은 야간 시간에 근무해야 하므로 위험하기도 하고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과 봉사의 마음으로 공공 야간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구는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던 야간시간 중 의약품 구매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 야간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주민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점차 그 개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밤늦은 시간과 공휴일에 주민들이 긴급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 야간약국을 계속해서 운영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늦은 시간 몸이 불편한 경우 지체 없이 야간약국을 이용하셔서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현선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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