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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오정연, 극한 훈련 진정성 더한 눈물…웃음+감동 다 잡았다

 

[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나는 살아있다'에서 특급 열정과 진정성을 보였다.

 

오정연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해 50시간의 교관 없는 독자 생존에 도전하기 위한 각종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훈련소 마지막 날에도 역대급 생존 훈련이 펼쳐졌다. 오정연과 교육생들은 비밀 아지트에 이어 특별 무대 같은 11m 외줄 오르기 체력 훈련 장비를 만났다. 오정연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한 명만 성공해도 특식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이었던 만큼 다른 멤버들의 도전을 뜨겁게 응원하고 따뜻한 박수를 보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생존 기술인 태양열레인지로 조리한 라면 식빵 특식을 즐긴 오정연은 또 다른 생존 기술인 케이블 타이 탈출법 배우기에 앞서 "한 번에 끝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망설임 없이 양손을 뻗어 바로 성공한 오정연은 기쁨의 아이스 초코를 획득했다. 일단 뛰어드는 공식 '돌격대장'의 면모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다음 생존 기술은 캔으로 호루라기 만들기, 브래지어로 마스크 만들기였다. 오정연은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며 교관의 즉석 퀴즈를 맞히고, 만드는 과정을 금방 따라 하는 브레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어진 독자생존 대비 마지막 훈련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오정연은 하드코어 훈련에 당황하다가도 "성령 언니가 먼저 걱정된다"고 다른 멤버를 먼저 챙겼다.

 

박은하 교관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오정연은 "육체보다 마음이 힘들었던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한때 살지 않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는데, 주어진 인생 정말 감사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 굳건해질 것 같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오정연은 "복잡미묘하고 다양한 감정이 치밀었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와일드 생존 코스요리로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정신력과 협동심으로 체력을 강화하며 더욱 단단하게 훈련에 임한 오정연이 본격적인 '나는 살아있다' 속 독자 생존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정연은 KBS 스타 아나운서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5년 프리랜서 전향 후 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교양과 예능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나는 살아있다' 속 생존 엘리트 활약과 더불어 채널A '황금나침반'의 새 MC로서 센스 있는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알찬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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