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한국시간 24일 새벽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결승전을 펼칠 두팀은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독일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이다.
파리는 창단 이후 첫 결승전 진출이다. 이미 5차례 우승을 경험한 뮌헨은 7년 만의 타이틀 도전이다.
양팀에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두 팀 선수들의 천문학적인 몸값(이적료) 총액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이 발표한 두 팀 출전 선수 명단(교체포함)을 토대로 산출한 몸값 총액에 따르면 파리는 7억360만 파운드(약 1조1천억원), 뮌헨은 3억3천만 파운드(약 5천150억원)다. PSG가 2배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다.
준결승전 베스트 11 명단만 따지면 몸값 차이는 더 벌어지는데, 파리 베스트 11의 몸값은 5억4천10만 파운드(약 8천423억원), 뮌헨은 9천10만 파운드(약 1천405억원)로 6배 차이다.
이 엄청난 쩐의전쟁의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