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대한민국 반려동물 인구 천만명 시대! 반려동물은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단순 훈련이 아닌, 반려동물 학습과 놀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유치원 놀이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펫칭’의 최진석 대표를 만나보았다.

Q. 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펫칭 서비스 대표 최진석입니다.

Q. 기존에 반려동물 관련된 일을 하셨다구요?

A. 쉽게 말씀 드리면 애견샵을 운영 했었습니다. 미용도 직접하고 호텔이나 유치원, 용품 등등 토탈적으로 운영하는 샵을 해봤었습니다.

Q. 그 일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A. 가장 큰 것은 제가 직접 미용도 해봐서 느끼는 거지만 강아지들과 저희들이 접점을 하는 과정에서 물리거나, 다치거나, 강아지들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Q. 왜 반려동물 놀이 학습을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A. 아이들의 사나운 모습이나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훈련이나 교육이라는 부분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훈련이나 교육 같은 부분은 실제로 많은 뛰어난 훈련사 분들이 해주시고 계시지만 보호자분들의 일상생활이 고쳐지지 않으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요. 그로 인해 강아지도 그 교육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들이 생기고요. 저는 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보호자 분들이 수월하게 교육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다 보니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찾아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Q.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놀이 학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어가는 것이 무엇일까요?

A. 가장 큰 것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스스로 놀이를 통한 교육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노는 것은 즐겁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그를 통해 반려견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나 안 좋은 모습들 또는 보호자들이 모르고 있던 것들을 조금 더 쉽게 훈련사들과 접점을 가져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Q. 기존에 놀이학습 중에 생긴 재미있는 일은 무엇이었나요?

A. 실제로 강아지들이 말은 못 하는데 아이들이 한 번 놀이학습을 받고 나면 바깥에서 놀이학습 하기를 기다리고 줄 서 있어요. 재미있으니까 또 들어오려고 하는 거겠죠?? ㅎㅎ

Q. 유기견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유기견들은 저도 애견 쪽 관련 일을 오래 해 왔지만 많은 분 들이 아직 강아지를 물건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돈을 주고 입양을 하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유기견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구요. 재입양하는 것도 좋지만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하는데 보호자분들과 강아지들이 서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문제가 없어진다면 유기견들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런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다 보니 최종적으로 이 놀이학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해주세요

A. 저희 사업은 앞에도 잠깐 설명을 드렸지만 많은분 들이 훈련사라는 부분에 대해서 바라고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어요. 근데 그걸 우리집과 가까운 애견샵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그런 사업을 목표로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A. 저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저희 집에도 나이 많은 아이들이 여러 마리 있는데요. 일단 저도 강아지들이 좋아서 키우게 되었고 그러면서 즐거움을 느꼈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 식으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지만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기존에는 몰라서 그것을 참고 넘어왔다면 이제는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되고 있고 새로운 교육 방법도 나오고 있다보니 조금씩 접근을 해보시면서 강아지들하고 애기들 처음 데려왔을 때처럼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