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플루언서 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글로벌시장 12조원 육박..."콘텐츠 신뢰 회복해야"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소셜미디어 등장 이후 급성장한 바이럴 마케팅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잠재적 소비자 중 특정 타깃층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자신을 따르는 '구독자수'나 '팔로워'가 많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영향력은 필수조건 중 하나이며, 인플루언서는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유무와 영향력이 기존 연예인이나 셀러브리티와 구분되는 점이다. 연예인 중에서 자체제작한 콘텐츠를 보유한 경우 인플루언서로 분류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2020년까지 약 50억불에서 최대 100억 불(약 1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미래'라는 트렌드 분석기사를 내놨다. 포브스에 따르면, 2019년 약 39%의 마케터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예산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제 소셜미디어 시대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필수적인 전략이 됐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시장은 2017년은 10억 7천만 불, 2018년 16억불로 성장했으며, 2019년에는 23억 8천만 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는 '인스타그램' 대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다른 어떤 콘텐츠보다도 비디오 콘텐츠 제작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인스타그램이 미국 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주력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인스타그램이 내놓은 'IGTV' 기능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IGTV는 인스타그램이 2018년 6월에 런칭한 비디오 공유 서비스다.

 

인스타그램 일반 사용자의 경우 10분까지 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며, 인플루언서로 인정되는 경우 60분까지 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다.

 

기존 인스타그램은 게재할 수 있는 콘텐츠의 길이와 포맷이 한정돼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것이 'IGTV' 서비스로 단점을 극복해 인플루언서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 노출... 인플루언서 콘텐츠 정보의 신뢰도 관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급성장에 따른 부정적인 이슈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선보이는 콘텐츠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인플루언서가 제공받는 광고주의 정보 자체가 거짓이더라도 제재할 방안이 마땅찮다. 또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제공한 거짓 정보를 정정하려고 하더라도 소셜미디어 특성상 콘텐츠 전달 과정을 제재하기 어렵다.

 

거짓 정보에 대한 피해는 콘텐츠 소비자가 고스란히 앉게 된다. 피해에 대한 경험 누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된다.

 

이에 최근에서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는 처음 기획단계부터 광고나 스폰서임을 밝히고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종의 계약 관계를 통한 정보 전달임을 사전에 소비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오히려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주나 인플루언서들 모두 정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점점 스폰서를 언급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추세다.

 

▶ 참고자료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영향력과 사업 현황', 미국 콘텐츠 산업동향,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4호.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경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