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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 애팔래치아 아이디어 공유하는 시민모임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2,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애팔래치아 지역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뉴욕 주, 남쪽으로는 미시시피 주와 앨라배마 주에 이르는 주변 12개 주의 부분들로 이뤄집니다. 애팔래치아의 어떤 곳은 높은 빈곤 수준과 유아 사망률, 그리고 낮은 기대 수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애팔래치아 지역은 또한 커뮤니티 가든에서 코워킹 스페이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을 다양한 자원과 연결하는 공유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애팔래치아 성장(Grow Appalachia) 지난 2009년에 베레아 대학과 제휴해 발족한 '애팔래치아 성장(Grow Appalachia)' 이니셔티브는 애팔래치아 지역 사람들의 식품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역사회들과 제휴하여 정원 가꾸기, 실습 교육, 경제적 발전 등을 비롯한 식품 관리 체계의 개발을 지원합니다. 'Grow Appalachia'는 지금까지 300만 파운드에 가까운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애팔래치아 목소리(Appalachian Voices) 애팔래치아 목소리(Appalachian Voices)는 애팔래치아 지역의 재단과 개인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애팔래치아 지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산정 제거 채굴 방식 규제, 수압 파쇄 공법(fracking) 확대 반대 등 애팔래치아 전역에서 여러 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경제 캠페인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애팔래치아 지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애팔샵(Appalshop) 애팔샵(Appalshop)은 1969년부터 음악, 연극, 영화, 라디오 등을 통한 현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애팔샵에는 사람들이 찾아와 갖가지 예술 활동을 펼치는 150석의 극장과 미술관, 라디오 방송국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인프라(Creative Infrastructure)블로그에 따르면, 자원봉사 소방관이나 지역 농민 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팔샵은 또한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한 청소년 센터를 운영합니다. 지역사회 농장동맹(Community Farm Alliance) 켄터키 주의 지역사회 농장 동맹(Community Farm Alliance)은 가족 농장이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정책 입안자와 협력하여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단체는 주민들이 현지에서 생산한 건강 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식품 정책, 농산물 직매장 등을 운영합니다. 애선스 메이커스페이스(Athens Makerspace) 오하이오 주 아테네(Athens)의 'ReUse Industries'는 머지않아 애선스 메이커스페이스(Athens Makerspace)를 열 예정입니다. 'Rural Action'과 오하이오 대학교 등 몇몇 지역 단체들이 'ReUse Industries'와 제휴해 주민들을 위한 창작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다양한 코스와 공구, 그리고 지역사회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애슈빌 공구 라이브러리(Asheville Tool Library) 애슈빌 공구 라이브러리(Asheville Tool Library)는 2016년부터 수공 도구에서 전동 공구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구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왔습니다. 라이브러리 이용료는 50~150 달러 사이에서 차등제로 적용됩니다. 공구 라이브러리의 운영을 돕는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의 헌금과 공구 기증 덕분에 이러한 회비를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러리는 또한 무료 공구 날갈이, 공구 사용법 강좌, 팝업 수리 행사 등의 행사를 개최합니다. 애슈빌 메이커스페이스(Asheville Makers) 애슈빌 메이커스페이스(Asheville Makerspace)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관심이 있거나 그저 동료 메이커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회원제 프로그램입니다. 이 그룹은 매주 만남을 가지고 맥주와 피자 나이트, 오픈 하우스 등을 주최합니다. 글래스하우스 모임(Glass House Collective) 2012년에 설립된 글래스하우스모임(Glass House Collective)은 채터누가(Chattanooga)의 역사적인 글래스 거리(Glass Street)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일을 합니다. 이 공동 사업체(collective)는 지난 몇 해 동안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나무 심기와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 행사와 자전거 샵 등 팝업 행사를 개최하고, 인근 지역의 대중 공간을 청소하는 일을 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s) 코워킹 스페이스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애팔래치아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슈빌의 모조 커워킹(Mojo Coworking)은 사회적이고 창의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주력하는 한편 '아이디어와 이야기와 일과 놀이를 통한 교류'를 장려합니다. 애슈빌에 기반을 둔 또 다른 워크스페이스 베이스캠프(BaseCamp)는 기업과 프리랜서들을 위해 경제적인 오피스 공간을 제공합니다. 좀더 서쪽의 테네시 주에 있는 채터누가 워크스페이스(Chattanooga Workspace)는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임대하는 창조적 워크스페이스입니다. 채터누가 교외에 있는 소사이어티오브워크(Society of Work)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자전거 공유 자전거 공유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으며, 이는 애팔래치아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서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 가운데는 스크랜튼, 녹스빌, 채터누가 등이 있습니다.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 기반을 둔 짚(Zyp)은 미국 최초의 전기 페달 지원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입니다. 참고자료: SHAREHUB. shareable,10 Groups Creating a Real Sharing Economy in the Appalachian Region.김상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