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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 몬트리올이 모범 공유도시인 15가지 이유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몬트리올은 퀘벡 주 최대의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아메리카에서 코스모폴리탄적인 도시입니다. 퀘벡의 협동조합 운동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신용조합인 데자르뎅 금고(Caisse Desjardins)가 설립된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후 몬트리올과 퀘벡 주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가 경제적·문화적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와 크라우드 펀딩이 성행하면서 공유경제의 가능성이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소비 자본주의를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다양한 공유 경제 프로젝트가 출현했습니다. 단순히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공동체 기반의 솔루션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목록은 몬트리올의 공유 경제를 수박 겉 핥기로 열거한 것입니다. BIXI 몬트리올 사람에게 공유 경제—프랑스어로 économie du partage 또는 économie sociale—에 참여하고 있느냐고 물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Bixi를 이용한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 틀림없이 알아들을 것입니다. Bixi 자전거 정류장은 움푹 패인 도로나 지하철 출입구처럼 길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몬트리올의 명물입니다. 파리에서 성공을 거둔 벨리브(Vélib) 제도를 본떠 2009년에 실시된 이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시영 자전거 공유 제도입니다. 그 후 2014년에 시에서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가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시민 공모를 통해 ‘자전거(Bicycle)’와 ‘택시(Taxi)’를 합성한 이름이 선정되었고, 당선자는 Bixi 평생 이용권을 상으로 받았습니다. 장기 사용자는 서비스에 가입할 때 열쇠를 받고, 관광객을 비롯한 단기 사용자는 어떤 Bixi 정류장에서나 신용카드로 24시간 또는72시간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23만 명이 넘는 사람이 총 4백만 회의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아직 동참할 준비가 되지 않으셨다면 프리 빅시 선데이(Free Bixi Sunday)를 기다렸다가 무료 시험 주행을 해보세요. 아 뛰 싸 뚜아(As-tu ça toi)? 재봉틀을 찾고 계신가요? 토스터는 어떻습니까? 아이들의 낡은 장난감이나 침실에 있는 투박한 선반을 치워 버리고 싶으신가요? Facebook 그룹 As-tu ça toi?(그거 가지고 계세요?)로 가시면 됩니다. 몬트리올 태생의 마리-네쥬 샤틀랭(Marie-Neige Châtelain)이 2011년에 시작한 이 그룹은 현재 46,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그룹도 여느 온라인 광고 그룹과 마찬가지로 운영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운영자들이 이렇게 경고한다는 것입니다: “사전 통지 없이 $$$$를 언급하는 광고는 모두 삭제됩니다!” 모든 것이 무료이며 회원들은 자기들끼리 픽업(물건 전달) 스케줄을 짜고, 살아 있는 동물이나 불법 제품 또는 의료품이 아닌 한 무엇이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그룹은 퀘벡 주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매 그룹’을 탄생시켰습니다. 샤틀랭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 커뮤니티는 물적 재화의 기부이든 단순한 서비스의 교환이든 아낌없이 주는 사랑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면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아코드리(Les Accorderies) 2002년 퀘벡 시에서 설립된 아코드리는 무료로 서비스를 교환하는 상부상조 네트워크입니다. 제2 공용어를 가르쳐 주거나 컴퓨터를 수리해 줄 사람을 찾고 계신가요? 기술을 가르치거나 집 수리를 돕는 데 1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나요? 그렇게 해서 ‘시간 은행’에 1시간을 적립해 두었다가 전혀 다른 일에 사용하세요. 이 네트워크는 몬트리올에 3개의 지부를 두고, 셔브룩(Sherbrooke), 트루아리비에르(Trois-Rivières), 셔위니건(Shawinigan), 그리고 북부 해안의 농어촌 지역 몇 곳에 출장소가 있습니다. 아코드리의 책임자 위게트 레핀느(Huguette Lépine)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는 빈곤과 소외를 퇴치하고, 이웃간에 유대관계를 다지고, 오랫동안 잊혀져 왔던 공통체 의식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동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보세요. 자르디느리(Les Jardineries)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퍼포먼스 공간은 아마도 몬트리올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이트 스폿일 것입니다. 방대한 콘크리트 올림픽 경기장 단지의 버려진 구석에 자리잡은 이곳은 2016년 도시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라 페피니에르(La Pépinière & Co)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30년 넘게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이 공간은 이제 5월부터 10월 중하순까지 개방됩니다. 비어 가든, 노점 식당, 닭장이 있는 커뮤니티 가든, 옥외 게임장(크로케와 미니 골프 등)이 줄을 짓고, 테마 콘서트, 서커스 쇼, DJ 나이트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최근의 어느 금요일 밤은 타코와 팔레타(멕시코의 과일 아이스 캔디), 그리고 다국어 힙합의 축제로 물들었습니다. 쁘띠뜨-빠트리 냉장고(Le Fridge de la Petite-Patrie) 독일의 공동 냉장고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공동체 음식 냉장고는 점점 늘어나는 음식 쓰레기에 좌절감을 느낀 소수의 몬트리올 시민에 의해 2015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개봉하지 않고 유통기한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라벨로 표시하기만 하면 쁘띠뜨 빠트리 냉장고에 넣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로 버리기에 아까운 음식을 나누려는 인근의 가게 주인, 채소 재배자,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냉장고를 채웁니다. 이 냉장고는 여느 푸드 뱅크와 달리 거주지나 주민 등록지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개방됩니다. BQAM (Bixi 대신에) 자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악명 높은 몬트리올의 아스팔트 구멍에 바퀴가 빠졌다면—혹은 단지 자전거를 잘 정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BQAM이 정답입니다. 몬트리올 퀘벡 주립 대학교(Université du Québec à Montréal, UQAM)의 과학 캠퍼스에 위치한 이 자전거 수리 협동조합은 학생이건 아니건 20 달러의 회비만 내면 누구에게나 개방됩니다. 참가자는 중고 부품을 구입하고, 자전거 수리 교육을 받고, 기획과 관리에 참여하고, 출장 자전거 수리 워크숍에서 각자의 자전거를 고칠 수 있습니다. 학생 자원봉사자인 피에르-필립(Pierre-Philippe)은 “저는 종종 자전거를 반만 수리하고 손님이 나머지를 수리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른바 자기 주도 학습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인 르네(René) “어떤 때는 무슨 문제가 생겨서 자전거 가게를 찾아가면 수리하는 데 돈이 더 드니 아예 새 자전거를 구입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가지고 온 자전거를 우리가 고칠 수 있을지 손님과 함께 살펴봅니다”고 덧붙입니다. BQAM이 몬트리올에서 유일한 자전거 공동 워크숍은 아닙니다. 또 다른 사이클리스트 협동조합 Right to Move는 도시에 있는 모든 공유 워크숍이 표시된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라 뤼슈(La Ruche) 라 뤼슈(La Ruche)—‘벌집’—는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퀘벡 유일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입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선정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사회·경제·문화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에만 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자는 ‘Cellules(벌집의 구멍)’이라는 지역 회의에서 사회 정의, 비즈니스, 공연 예술 등의 분야에서 널리 알려지고 발이 넓은 유명 인사들에게 각자의 프로젝트를 선전할 기회를 가집니다. 라 뤼슈 아카데미(La Ruche Académie)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기획자가 각자의 선전을 다듬는 것을 도와줍니다. 라 뤼슈는 비영리적인 구조와 참가자에 대한 일대일 지원, 그리고 지역적 전망에서 단연 돋보입니다. 현재 몬트리올 라 뤼슈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가운데는 점자로 된 합창곡 악보 제작, 보조금을 받는 어린이용 호신술 강습, 자원 순환형(Zero-Waste) 유기농산물 벤처 기업 등이 포함됩니다. 리브르-세르비스(Livre-Service) 전혀 예상하고 있지 않을 때 유리 문이 달린 조그맣고 컬러풀한 진열장이나 신문 자판기를 지나칩니다. 안에는 책이 들어 있는데 무슨 책인지는 모릅니다. 그것도 즐거움의 하나입니다. 책을 놓아두고, 가져가고, 다시 돌려줍니다—혹은 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코트 데 네쥬-노트르담-드-그라스(Côte des Neiges-Notre-Dame-de-Grâce) 지역 도처에 12개의 ‘리브르-세르비스(Livre-Service)’(livre=책, libre-service=셀프 서비스의 합성어) 박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공식적인 ‘리브르-세르비스’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아도 작은 무료 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 근린 단체, 또는 일반 주민들이 도시 전체에 걸쳐 수많은 박스를 설치했습니다. 커뮤니티 가든 네트워크 몬트리올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은 1975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섬 전체에 걸친 시유지에 지금까지 97개의 커뮤니티 가든이 조성되었습니다. 연 10 달러를 내고 관리를 담당하는 주민 단체에 소액(5~25 달러)을 추가로 지불하면 사용자가 가꿀 수 있는 작은 텃밭을 나눠줍니다. 사회 복지 대상자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햇빛 속으로 나와 새 친구들을 사귀고, 신선하고 건강한 채소를 식탁에 올려보세요. 라 르미즈(La Remise) “공유할 수 있는데 왜 구입합니까?” 이것은 몬트리올의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도구 라이브러리의 모토입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조리, 원예, 목공, 기계 장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장비를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고 현장의 작업 공간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회원은 빌리는 값으로 연 60달러, 작업장을 사용할 경우 한 번에 5 달러를 지불합니다. 전문 자원봉사자들은 사용자가 각자의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오피스 아우어’를 가끔씩 마련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근무하는 자원봉사자 조나단(Jonathan)은 “저는 공유라는 개념 자체가 마음에 들고, 멋진 사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Ikea에 가서 가구를 살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드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고 말합니다. 동료인 앨런(Alan)도 “사용하지도 않는 도구들을 집에 잔뜩 쌓아 놓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서로 공유하면 좋지 않겠어요?”고 덧붙입니다. 얼마 전 브라질에서 온 그는 목공 기술과 프랑스어를 익히기 위해 도구 워크숍에 합류했습니다. 길거리 카페 대학교 몬트리올의 콩코르디아 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에서 추진하는 이 2개 국어 프로그램은 시내 곳곳의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에서 교수, 대학원생, 그리고 콩코르디아를 갓 졸업한 자원봉사자들이 중재하는 무료 대중 교육 세미나를 엽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패널리스트들이 각자의 전문지식을 나누기도 하지만 토론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토론 주제는 광범위한 분야를 망라합니다. 올해의 좌담에서는 마약 정책, 예술 접근성, 빈곤 구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무료로 시야를 넓혀 보세요. 뚜스키 스르파르(Touski S’Repare) 이 Facebook 기반 프로젝트는 수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를 크라우드 소싱할 수 있는 대형 게시판입니다. ‘뚜스키 스르파르(Touski S’Repare)’는 ‘tout ce qui se repare(무엇이든 고칩니다)’라는 프랑스어를 재미있게 발음대로 적은 것입니다. 계획적 진부화(계획적으로 제품이 곧 구식이 되도록 하는 일)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팁과 동영상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는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수리해서 오래 쓰고 소비 과잉에 맞서는 것'입니다. 공정 거래 진흥 단체인 에퀴테르(Équiterre)의 직원 두 사람이 설립한 이 그룹은 현재 2,300명 가까운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엑토(Ecto) 협동조합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은 외로운 여정이지만, 몬트리올의 한 협동조합은 이것을 바꾸어 놓으려고 합니다. 엑토(Ecto)는 북적거리는 플라토 몽-르와얄(Plateau Mont-Royal) 지역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동 작업 공간입니다. 매주 샐러드 바가 열리고 안락한 빈백 의자가 놓여 있는 이 공동 작업 공간은 오피스 이웃들의 출신 배경이 아주 다양하다는 점만 빼면 마치 동료들과 함께 있는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사용에 따른 요금(하루 25 달러에서 평생 회원이 내는 350 달러까지)은 모두 작업 공간의 운영에 재투자됩니다. 콩코르디아 대학교 커뮤니티 그린하우스 몬트리올의 겨울은 길고 추울지 모르지만, 콩코르디아 대학교 앙리 F 홀 빌딩의 맨 위층에 있는 온실 내부는 항상 섭씨 30도를 유지하여 훈훈합니다. 실험실로 사용하던 이곳은 이제 학생조합에서 운영하는 온실이 되어 열대 과일과 약용 식물, 영양가 높은 새싹 채소, 마이크로그린 등 갖가지 식물을 유기 환경에서 재배합니다. 온실은 또한 학생들이 낼 수 있는 만큼 지불하는(Pay-What-You-Can) 티 바에서 직접 재배한 티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기 식물을 기르고 가꾸며 식물 제품을 조제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과 식물 세일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조금만 늦어도 식물이 다 팔려버릴 수 있으니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올 것을 권장합니다. 온실과 모든 활동은 누구에게나 공개되지만, 자원봉사자는 무화과, 바나나, 그레이프프루트 등 열대 과일을 수확할 때 우선권을 가집니다. 라운드하우스 카페(Café de la Maison Ronde) 카페 드 라 메종 롱드(Café de la Maison Ronde )라고도 하는 라운드하우스 카페는 캐나다 원주민 요리를 선보이는 몬트리올 유일의 레스토랑입니다. 이 자그마한 카페는 3년 전에 앳워터 메트로(Atwater Metro) 근처에 있는 공중 목욕탕 자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가 올해 초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노숙자나 장기 실업자로 지내는 캐나다 원주민 출신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튀긴 빵과 배넉 타코의 진미를 일반 대중에게 소개합니다. 이뉴잇족과 캐나다 원주민 직원들은 언제든지 토속 요리, 문화, 언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또한, 고객이 커피 두 잔을 구입하고 한 잔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남겨 두는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 시스템도 있습니다. 카페의 수익은 비영리 단체인 리티네레르(L’Itinéraire)에 재투자됩니다. 이들은 노숙자와 주거가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숙자나 취약계층의 관점에서 도시 뉴스를 전해주는 대중 잡지도 출판합니다. 참고자료: Sharehub, shareable, 15 Reasons (And Counting) Why Montreal is an Exemplary Sharing City김상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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