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Henkel AG & Co. KGaA)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약 두 달 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으며,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는 물론 최근 세탁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책임자(CEO),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Ernesto Lasalandra) 최고연구개발책임자(Chief R&D Officer)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Stradale)’,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Spider)’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페라리가 한정판 스페셜 시
대상㈜ 종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4년 연속 김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최초 발표한 브랜드 진단 평가 제도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소비재, 서비스재, 내구재 등 국내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등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를 지수화해 매년 3월,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한다. 종가는 이번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충성도 등 전 지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24년 연속 김치 브랜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전년 대비 2위 브랜드와의 격차도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은 15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1998년 김치의 세계화를 꿈꾸며 탄생한 국내 최초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는 표준화한 김치의 맛과 품질의 기준을 제시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2024년 대졸공채 신입사원 95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워홈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필수 신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입사원 봉사활동은 2023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2024년 신입사원 95명이 참가했다. 신입사원들은 5개조로 나눠 전국 요양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보육원을 찾아 ▲점심 조리, 배식, 세정 등 식사 지원 ▲시설 내·외부 환경정화 ▲산책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아워홈 2024년 신입사원 한성욱 사원은 “입사 후 첫 대외활동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아워홈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진원재 아워홈 HR본부장은 “아워홈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 전사 교육 프로그램에도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꾸준히 늘려 배려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이 유통사 최초이자 경기도 첫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오픈해, 수원 지역 1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2017년 론칭한 패션 PB브랜드로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1년 홍대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개의 오프라인 로드샵을 운영하며 1030세대를 대표하는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3월 29일(금) 롯데몰 수원점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선보이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통사 입점 첫 사례이자, 경기도 최초 매장으로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원은 다수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몰 수원점의 1030세대 고객 구성비는 롯데백화점 전점 평균 대비 약 10%P 높게 나타났다. 먼저, 인테리어부터 상품까지 ‘무신사 스탠다드’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로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룸’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브랜드치킨전문점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생활과 밀접한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평가하며, 올해 26년째를 맞은 공신력 높은 지표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교촌은 국내 1370여개의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입맛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교촌의 핵심 가치인 정도, 상생, 나눔, 고객중심 등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교촌의 상생경영은 가맹점 성장이 본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모범 구조 확립 기초를 만들어냈다. 매장 수 증대로 외형 확대에 치중하기 보다, 가맹점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철저한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교촌은 '꿋꿋이, 그리고 꾸준히'를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적 경영 혁신을 통한 체
(웹이코노미)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지막까지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이 지난 26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의 정의 구현 엔딩은 통쾌했다. 사랑도, 악당도 모두 잡은 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 분)의 해피엔딩은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겼다.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서는 안 된다”라는 강남순의 야무진 선전포고는 어디선가 계속될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돌연변이(?) ‘장충동’의 등판은 ‘힘쎈’ 세계관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더 나아가 한국형 가족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모계유전으로 내려오는 힘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힘쎈’ 세계관 위에 한층 강력해진 세 모녀 히어로의 ‘대대힘힘’ 괴력은 사회악에 맞서 약자를 돕는 데서 더욱 빛났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서도 사회적 문제를 재치 있게 꼬집은 백
멜론 스포트라이트가 팬들이 가수 Crush(크러쉬)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팬밋업(Fan Meet-up)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영향력을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세 번째 정규 앨범 ‘wonderego’를 발매하는 크러쉬가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오는 11월 13일 오후 8시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팬밋업을 개최하여 팬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크러쉬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의 팬밋업을 통해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 참석한 팬들만을 위한 깜짝 스포일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앨범 작업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토크를 펼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크러쉬의 팬밋업은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가 멜론 앱 내 온라인 마케팅을 넘어 오프라인 영역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며, K-POP LIVE에 이어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멜론 스포트라이트는 다양한 콘텐츠와 현장 초대 이벤트 등을 준비해 팬들이 더욱
MMA2023(멜론뮤직어워드)이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를 뽑는 TOP10의 막강한 후보를 공개함과 동시에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매일 새로운 행운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일부터 16일까지 MMA2023(멜론뮤직어워드) TOP10 투표와 출석체크 이벤트로 참여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MMA2023 TOP10 투표는 모든 멜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이벤트는 멜론이용권을 보유한 회원만 가능하다. TOP10 후보들 중 올해를 빛낸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투표하고 출석체크를 완료하면 매일 달라지는 즉석당첨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2일 디즈니 홈카페 유리컵 4P부터 피자세트, 무선가습기, 요거트메이커 등의 매일 달라지는 푸짐한 선물이 준비중이다. 또한, 매일 출석체크를 완료한 이용자는 멜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샷까지 캡쳐해 댓글에 남겨 응모하면 MMA 초대권 보너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TOP10 후보는 총 30팀으로, ‘퀸카 (Queencard)’로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데뷔 10년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웹이코노미)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힘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이 ‘K-여성 히어로물’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대대힘힘’ 세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의 사이다 활약이 대리만족의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설렘까지 유발하고 있는 것.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 지수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0월 3주차(10월 16일부터 10월 22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2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이유미(3위), 김정은(4위), 김해숙(5위)이 나란히 TOP5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마약 빌런’과의 한 판 승부를 예고한 세 모녀 히어로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을 대신해 홀로 잠입 수사를 이어가는 강남순, 그리고 신종 합성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황금주는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와 거리를 좁혀가며 앞
(웹이코노미) 배우 이재균이 ‘도적: 칼의 소리’에 ‘쌍도끼 마스터’로 등판한다.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균이 오는 22일(금)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 캐스팅 돼 스토리에 재미를 더한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과정을 다룬 액션 활극이다. 이재균은 극 중 초랭이 역을 맡는다. 남사당패에서 초랭이 탈을 쓰고 각종 곡예를 했던 초랭이는 누구보다 날쌔고 민첩한 몸놀림을 자랑한다. 사격에는 젬병이지만 주무기인 쌍도끼를 들었을 때는 천하무적인 캐릭터다. 특히 초랭이는 간도 땅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도적이 된 이윤(김남길 분), 최충수(유재명 분), 강산군(김도윤 분), 금수(차엽 분)과 도적단의 일원으로 함께한다. 이에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 짜릿한 액션 연기와 도적단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2011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한 이재균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마데우스’, ‘올드 위키드 송’, ‘히
비평형 현상이란, 평형에서 벗어난 상태를 지칭하는 것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자주 마주하는 현상이다. 커피에 우유를 넣고 섞게 되면 우유 분자들은 에스프레소와 섞이면서 카페라테가 되는데, 이렇게 평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비평형 동역학이라고 볼 수 있다. 물리학에서 답하고자 하는 주요한 질문은 ‘양자 역학계에서 일어나는 비평형 현상은 어떤 물리 법칙에 의해 지배되며, 과연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이 존재할지’ 여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최재윤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중성원자 양자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추측된 비평형 상태의 양자 물성 변화의 보편적 물리 법칙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편적 물리 법칙에 대한 예는 평형상태에서 액체에서 기체가 되는 것처럼 물질의 상이 변화하는 ‘상전이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전이 일어나는 지점을 임계지점이라고 하는데, 이 지점에 물성의 변화는 입자들의 크기, 밀도, 및 상호작용의 세기 등 물리량에 의존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물에서 관측할 수 있는 액체-기체 상전이 임계점 및 자석에서 관측되는 상자성-강자성 상전이 임계점은, 비록 서로 매우 다른 계이지만, 동일한 형태의 물성 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은 친환경적 기술인 레이저를 활용해 수소 연료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전극 설계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와일리(Wiley)에서 발행하는 ≪스마트맷(SmartMat)≫(IF: 20.4)에 게재됐다. 최명룡 연구팀은 니켈 폼을 펄스 레이저를 사용하여 비파괴적으로 표면을 개질하고 이리듐, 루테늄, 팔라듐 나노입자를 도입함으로써, 전해수 분해 과정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니켈(II) 수산화물/니켈 폼 전극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니켈 폼을 니켈(II) 수산화물로 산화시키면서 동시에 금속 나노입자로 장식하는 이 혁신적인 방법은 수소 발생 반응(HER), 산소 발생 반응(OER), 그리고 전체 물 분해(OWS)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리듐-니켈(II) 수산화물/니켈 폼 전극이 HER과 OER에서 가장 낮은 과전압을 달성하여, 표준 탄소-백금||산화이리듐(Pt/C||IrO2) 전극을 능가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이는 레이저에 의해 영향을 받은 금속 나노입자와 산화된 니켈 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과 ㈜애플티(대표 이민근)가 27일 나노융합기술원 본원(FAB1)에서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 반도체 연구 장비 구축을 위한 상호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애플티는 2004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및 엔지니어링 전문 강소기업으로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공정 개발과 인력 교육, 장비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애플티는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트랙(Track)을 POSTECH FAB1에 설치해 현장에서의 공정 성능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이 분야는 네덜란드(ASML)나 일본(TEL)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분야로 양 기관은 우수한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국산 반도체 장비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 이병훈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워 반도체 테스트베드 플랫폼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기여해 빠르고 효율적인 반도체 팹 기반 연구지원 역량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POSTECH 나노융합기술원은 와이드 밴드 갭(WBG) 물질인 SiC(탄화규소)와 GaN(질화갈륨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의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유전체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 혹은 작은 물리적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로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반도체의 핵심 소자가 되는 강유전체를 화학물질없이 식각할 수 있는 연구를 성공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가 제네바 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강유전체 표면의 비대칭 마멸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 및 규명했고, 이를 활용해 혁신적인 나노 패터닝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강유전체 소재의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에 집중했다. 이들은 원자간력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을 활용해 다양한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Tribology, 마찰 및 마모) 현상을 관찰했고, 강유전체의 전기적인 분극 방향에 따라 마찰되거나 마모되는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아울러, 이러한 분극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트라이볼로지의 원인으로 변전 효과(Flexoelectric effect)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강유전체의 트라이볼로지 특성이 나노 단위에서 강한 응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변전 효과로 인해 강유전체 내부의 분극 방향에 따른 상호